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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 이야기

piṇḍapāta와 piṇḍacāra에 대하여

by 네줄의 행복 2022. 12. 13.
탁발 : 범어로는 piṇḍa-pāta이며 ‘걸식(乞食)·걸행(乞行)’ 등으로도 번역된다. 손에 발우[鉢盂]를 들고 마을을 다니며 승가에 올리는 공양물을 받는 의식을 말한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 내용 중 piṇḍapāta는 '걸식, 걸행'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며 piṇḍapāta는 걸행을 통해 얻은 음식을 뜻한다.
'걸식, 걸행'은 piṇḍacāra이다.

piṇḍa [m.(남성) Vedic piṇḍa; piṣ 와 관련 있는 듯, 즉, 으깨다, 빻다, 덩어리로 만들다;]

   1. 덩어리, 공, 진한 (& 둥근) 더미 2. 덩어리 음식, 특히 시주음식, 음식으로 주는 시주 . a lump; a lump of food



-cāra 탁발, 걸행
piṇḍāya 탁발을 위하여
-cārika 걸행의
-pāta 탁발 음식

cāra [fr. car, carati 이리저리 움직이다] 동작, 걷기; 행함, 행동, 행위, 진행
car(가다), car(가다, 배회하다, 풀을 뜯다, 실행하다)
carati (a) 움직여 다니다, 걷다, 여행하다 등.; gacchati와 유의어
(b) 목적에 대한 정의로: piṇḍāya carati 탁발 나가다
pāta [m. <pat] 떨어지다, 던지다. a fall; a throw.
√pat (떨어지다),√pat(지배하다, 소유하다, 참여하다)
patati[Ved. patati, "날다" 뿐만 아니라 "떨어지다." Cp. pataiti 날다, 서두르다] 떨어지다, 뛰어오르다, ~로 떨어져내리다
 piṇḍapāta의 원뜻은 던져진 음식, 덜어진 음식이라는 뜻을 생각하면 공양주가 발우에 음식을 던져주지는 않았겠고 음식을 덜어 주는 것을 말한다.
발우[빠-뜨라(pātra), 빳따(patta)] 에 대한 내용 : https://bodha.tistory.com/129


* piṇḍa [베다의 piṇDa 와 비교하라; piṣ 와 관련 있는 듯, 즉, 으깨다, 빻다, 덩어리로 만들다;]
1. 덩어리, 공, 진한 (& 둥근) 더미 2. 덩어리 음식, 특히 시주음식, 음식으로 주는 시주

*pāta [m. <pat] 떨어지다, 던지다. a fall; a throw.

*cāra [fr. car carati 이리저리 움직이다] 동작, 걷기; 행함, 행동, 행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