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맛집이라는 곳을 방문해 먹어본다. 배고픈 차에 막 나온 연탄구이 상추에 싸 먹었는데 처음 몇 점 맛있다.
소문 탓인지 홀은 금방 차고 바깥에는 여러명 줄을 서 언제 자리 나나 기다린다.
둘이서 3인분 시켜 먹는데 우리 입맛에는 고기가 달아 더이상 추가 시키지 못한다.
단 맛 바꿀려고 된장 찌게를 시키는데 내용물 대비 효용 비교하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이 5천원 인가 묻는다.
동료 소주와 맥주 마시고 둘이 나오니 기다리는 손님들 좋아한다. 나는 술 마시지 않고도 술자리를 오늘도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 줄서는 집인데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이 스스로 효용체감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책임이겠지 우리가 나이들었나?
단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연탄구이 좋아하겠다.
모처럼 먹은 같이 나온 떡볶이는 입맛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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