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인들은 자신의 나라를 "잠부드비빠, 잠부디빠 즉 잠부나무의 땅"이라고 불렀고 한문 경전에서는 염부제(閻浮提), 염부주(閻浮州)라고 한다. 잠부드비빠는 원래 히말라야 남쪽의 인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P. jambudīpa 잠부디-빠
Sk. Jambudvīpa 잠부드비-빠
Jambu 나무의 열매 모양이 인도 대륙을 거꾸로 매단 모습과 같다. 고대 인도인들이 자신들의 땅 모양이 역삼각형 모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지리적 지식이 대단하다.
* 유순 (由旬, yojana)은 고대 인도 에서 사용된 길이 단위로, 1유순은 왕이 하루에 행군하는 길의 길이로 7마일, 10~12키로 정도
인도신화에서 수미산의 사방에 위치한 네 육지 중 남쪽에 위치한 육지를 가리키는 불교용어로 인간들이 사는 세계를 말한다. "염부주 · 염부리 · 섬부제 · 염부제비파 · 예주 · 예수성 · 승금주 · 호금토 · 남염부제 · 남염부주 · 남섬부주" 라고한다.
Jambudvīpa는 고대 인도 자료에서 Greater India의 영토를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이름이다. 이 용어는 고대 인도 우주론에서 "섬" 또는 "대륙"을 의미하는 dvīpa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인도신화에 나오는 수미산의 사방에 위치한 네 육지 중 남쪽에 위치한 육지를 말한다. 염부(閻浮)는 잠부(Jambu)나무를 의미하고 제(提)는 섬·육지를 의미하는 범어 dvīpa의 음차이다. dvīpa의 뜻을 따라 염부주(閻浮州)라고도 하며, 다른 음차어로는 염부리(閻浮利), 섬부제(贍部提), 염부제비파(閻浮提鞞波)가 있다. 그러므로 염부제는 ‘잠부나무가 자라는 땅’이라는 의미이다. 잠부나무는 대력 15m 정도 크기의 나무로 인도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데 강가 주변에 많이 서식한다. 염부제는 원래 히말라야 남쪽의 인도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불교의 우주관에 나타난 여러 세계 중 인간이 사는 세계를 의미하는 말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잠부나무가 자라는 강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사금(砂金)을 염부단금(閻浮檀金)이라 하는데, 이에 따라 염부제를 좋은 금이 나는 땅이라는 의미의 승금주(勝金州), 호금토(好金土)라고 한역(漢譯)하기도 했다. 또 수미산의 남쪽에 있기 때문에 남염부제(南閻浮提), 남염부주(南閻浮州), 남섬부주(南贍部洲)라고도 한다.
장아함의 『세기경(世起經)』 제18권에는 "수미산 남쪽에 천하가 있으니 염부제라고 한다. 그 땅은 남쪽이 좁고 북쪽은 넓으며 가로와 세로가 각각 7천 유순이다 "라는 내용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땅 중앙에 거대한 잠부나무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묘사되는 염부제는 인도대륙의 모양과 일치하고 있다. 한편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제21권에는 잠부나무의 이파리와 염부제의 땅 모양이 비슷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경전에 따르더라도 염부제는 인도대륙의 상징인 것이 확실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니까야와 관련된 내용에서 "jambudīpa"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온다.
Dīpa 대륙, 주(洲), 땅, 섬,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