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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따까니까야8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11번 게송 분석 번역 Sace labhetha nipakaṃ sahāyaṃ, saddhiṃ caraṃ sādhuvihāridhīraṃ; Abhibhuyya sabbāni parissayāni, careyya tenattamano satīmā. 만약 어질게 생활하는 단호하고 지혜로운 도반을 얻는다면 모든 위험들을 극복하게 되니, 즐겁게 마음 챙김을 갖추고 그들과 함께 가라 이번 게송은 코뿔소의 경에서 유일하게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로 끝나지 않고 "careyya tenattamano satīmā"로 끝난다. 만약 어질게 생활하는 단호하고 지혜로운 도반을 얻는다면 모든 위험들을 극복하게 되니, 즐겁게 마음 챙김을 갖추고 그들과 함께 가라 ※ 어질게 - 근본적인 삼매와 근접삼매를 갖춘 것을 말한다. ※.. 2023. 2. 20.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9번 게송 분석 번역 어떤 자들은 출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집에서 살고 있는 재가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에 관심 두지 말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다른 자식에 관심 갖지말라(Appossukko paraputtesu hutvā)는 배경 베나레스 왕의 왕비가 죽었다. 그래서 슬픔의 나날이 지나가다가 대신들은 새로운 왕비를 간택할 것을 종용하였고 왕은 그것을 수락했다. 그래서 이웃나라의 왕이 죽는 바람에 홀로된 왕비가 있었는데, 그 왕비가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그래서 대신들이 그 왕비를 추천했는데, 그 왕비는 임신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은 왕비로 맞아들였고, 그녀가 아들을 낳자 애지중지하며 가슴에 품고 살았다. 그러나 왕비의 시녀가 생각하길 ‘왕은 이 아이를 대단히 아끼지만 왕의 마음을.. 2023. 1. 31.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7번 게송 분석 번역 친구들 사이에 오락과 쾌락이 있고 또한 자식들에게 큰 사랑이 있다.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짐을 싫어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친구들 사이에 오락과 쾌락이 있고 또한 자식들에게 큰 사랑이 있다.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짐을 싫어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게송 배경 베나레스의 왕이었다. 그는 외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지극히 사랑하여 행주좌와에 항상 같이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유원에 나갔는데 외아들을 왕궁에 두고 나갔다. 바로 그날 외아들은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대신들은 그 사실이 왕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왕자를 화장한 뒤에 왕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왕은 유원에서 술에 취하여 왕자에 대한 생각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이튿날 아침에 왕은 목욕하고 식사시간에 .. 2023. 1. 22.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4번 게송 분석 번역 자식과 아내에 대한 기대는, 대나무가 넓게 얽히는 것 같다. 들러붙지 않는 대나무 숲의 죽순처럼,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식과 아내에 대한 기대는, 대나무가 넓게 얽히는 것 같다. 들러붙지 않는 대나무 숲의 죽순처럼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갈애(taṇhā): (f.) [Sk. tṛṣṇā, besides tarśa (m.) & ṭṛṣ 어원을 보면 문자적으로 가뭄, 목마름을 뜻하고 비유적으로 갈애, ~에 대한 굶주림, 흥분, 채워지지 않는 갈애의 열병을 뜻한다. 갈애(taṇhā)는 사랑에 대한 애착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사랑에 대한 목마름으로 표현되는 '갈애'는 괴로움을 일으키는 주된 뿌리 중 하나이다. "목마름, 갈망"의 뜻을 살린 한자 渴愛도 볼 때마다 참 번역 잘되었다고 느낀다. 붓다는 .. 2023. 1. 16.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3번 게송 분석 번역 친구들과 사귐을 동정하는 것은, 집착에 마음이 묶여 목표를 잃게 된다 사람을 사귀는 이 두려움을 보고서,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bhaya 두려움, 공포 통속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논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이 죽음의 공포라고 하지, 공포란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기거나 잃어버릴 때 우린 느낀다고 하지 우리의 붓다께서는 사람 사귐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내가 가는 길 내가 이루어야 하는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세 번째 개송에서 말하고 있지 사람 사귐에서 겪는 어려움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지만 그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니 친구를 얻기 위해 사귐을 위해 내 생각과 다르게 여기고 내 의지와 다르게 행동한다. 이런 행위를 통해 얻은 사람과 친교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2023. 1. 12.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1번 분석 모든 생명들에 대한 폭력을 내려놓고, 그 어떤 누구라도 해치지 말고 자식에게도 바라지 말라! 하물며 친구를,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모든 생명들에 대한 폭력을 내려놓고, 그 어떤 누구라도 해치지 말고 자식에게도 바라지 말라! 하물며 친구를,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첫 번째 게송 첫 구절에서 '모든 존재는 고통과 죽음을 싫어 하기에 살생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아힘사(아힝사- ahiṃsā)라는 불교의 비폭력과 불살생 사상의 황금률이 보인다. 이는 브라만교의 과도한 희생제의의 반대로 나왔으며 나아가 "대승불교의 육식 거부의 근거가 됐을 것이다." 또한 신라 화랑의 세속오계의 살생유택(殺生有擇)이라는 현실적인 규범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고 생각할 수 있어나 아함경에는 5부 니까야 중 쿳따까니까야.. 2023. 1. 9.
보석경(보배경)_9번 번역 공부(Sn.230) 2022. 11. 30.
보석경(보배경)_3번 번역 공부 2022.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