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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의 경5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14번 게송 분석 번역 오랜만에 게송 올려본다. 본업 때문에 두 달 만에 작업할려니 참 어렵다. 주해(*1) 이 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연각불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베나레스의 왕이 대낮의 휴식을 취하러 갔는데, 곁에서 아름다운 하녀가 우두전단을 부수고 있었다. 그녀의 한쪽 팔에는 하나의 팔찌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두 개의 팔찌가 있었다. 두 개의 팔찌는 서로 부딪쳐 음악을 내고 다른 것은 그렇지 않았다. 왕은 하녀를 계속 바라보면서 그것을 생각했다. 그러자 왕비가 왕이 하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질투하여 자기도 우두전단을 구해서 부수었다. 그러자 왕비의 팔에 달린 많은 팔찌들이 부딪히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었다. 왕은 점점 싫어하여 떠남의 마음을 일으켜 오른 쪽으로 누워 통찰을 닦아서 깨달음을 얻어 연각불이 되었다... 2023. 6. 20.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13번 게송 분석 번역 addhā pasaṃsāma sahāyasampadaṃ, seṭṭhā samā sevitabbā sahāyā. ete aladdhā anavajjabhojī,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 진정으로 우리들은 친구를 얻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고, 나보다 훌륭하거나 비슷한 친구들을 사귄다. 이런 친구를 얻지 않고 허물없이 살아가는,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te aladdhā anavajjabhojī"에 대한 나의 해석여러 해석본(각묵스님, 전재성박사님)을 보면 "aladdhā"를 문법상 연속체임에도 원망법으로 해석하여 "얻지 못하면"으로 해석하고 있어 나도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우리말 어법에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코뿔소 뿔의 경은 모든 내용이 마지막 네 번째 행처럼 하라.. 2023. 4. 7.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12번 게송 분석 번역 2023. 3. 17.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7번 게송 분석 번역 친구들 사이에 오락과 쾌락이 있고 또한 자식들에게 큰 사랑이 있다.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짐을 싫어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친구들 사이에 오락과 쾌락이 있고 또한 자식들에게 큰 사랑이 있다.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짐을 싫어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게송 배경 베나레스의 왕이었다. 그는 외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지극히 사랑하여 행주좌와에 항상 같이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유원에 나갔는데 외아들을 왕궁에 두고 나갔다. 바로 그날 외아들은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대신들은 그 사실이 왕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왕자를 화장한 뒤에 왕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왕은 유원에서 술에 취하여 왕자에 대한 생각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이튿날 아침에 왕은 목욕하고 식사시간에 .. 2023. 1. 22.
코뿔소 뿔의 경 (Khaggavisāṇasuttaṃ, 犀角經) 톺아보기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에꼬 짜레 칵가위사-나깝뽀) • eko: 혼자서 One,single; alone • care : carati의 명령형(opt.), 3인칭 단수(sg.), 가라 = careyya • carati:[〃car] 가다 • Khaggavisāṇa (m.) [cp.BSk.khaḍgavisāṇa] 코뿔소 뿔 • Khagga 코뿔소, 무소, 犀牛, rhinoceros • visāṇa (nt.) [Sk.viṣāṇa] 뿔, 角, a horn • kappa (adj. n.) [Sk. kalpa] 1. (adj.) 어울리는, 알맞은, 적당한 2. (nt.) 꼭 맞음, 즉, 마구, 덫 • khagg.. 2023.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