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불족례1 두면예족(頭面禮足) : pādesu sirasā nipatati(빠-데-수- 사라사- 니빠따띠) 예불(禮佛)의 예배란 머리를 조아려 인사하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예(禮) 혹은 배(拜)라고도 한다.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예배란 공경이며 굴복이다. 참된 성품을 공경하고 무명(無明)을 굴복시키는 일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51. 禮拜者 敬也 伏也, 恭敬眞性 屈伏無明) 이러한 예배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의 구별이 있다. 대지도론(大智度論) 제10에, "하중상(下中上)의 예가 있는데, 하(下)는 읍(揖), 중(中)은 궤(墦), 상(上)은 계수(稽首)이다. 두면예족(頭面禮足)은 으뜸가는 공양이다"라고 했다. 읍(揖)은 손을 모아 허리를 굽히는 정도를 말하는데, 합장이 이에 해당된다. 궤(墦)는 무릎을 끊고 절하는 것[墦拜]인데, 우슬착지(右膝着地)가 이에 해당된다. 계수(稽首)는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공손.. 2022.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