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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다까-니까야(소부)/코뿔소 뿔의 경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8번 게송 분석 번역

by 네줄의 행복 2023. 1. 25.

기장 대변항


또한 네 가지 청정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은 증오 없이 무엇이든지 만족하고,

두려움 없이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또한 네 가지 청정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은 증오 없이 무엇이든지 만족하고,
두려움 없이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게송 배경

과거불인 깟싸빠 부처님 시대에 다섯 명의 연각보살이 있었는데, 이 만년 동안 수행하여 천계에 태어났다가 그곳에서 죽어 그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자가 베나레스의 왕으로 태어났고 다른 네 명도 왕으로 태어났다. 네 명은 명상수행을 배워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연각불이 되었다. 그들은 전생을 기억하고는 자신의 도반이 베나레스의 왕이 된 것을 알고는 그를 찾았다. 한편 베나레스의 왕은 어느 날 밤중에 악몽에 세 번 놀라 경악하며 비명을 지르고 왕궁의 옥상으로 피신했다. 아침 일찍 사제가 와서 안부를 묻자 왕은 지난밤의 일을 말했다. 사제는 그것이 왕위를 잃고 생명에 장애가 있을 징조라고 부추기며 대규모의 희생제를 지낼 것을 종용하자 왕은 희생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네 명의 연각불은 왕이 희생제를 지내면 그를 더 이상 깨닫게 하는 것이 곤란해지는 것을 알고, 탁발행각을 하며 왕의 궁정의 창문 곁을 지나갔다. 왕은 그들을 보고 끌리는 것이 있어 그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고 ‘당신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라고 묻자 그들은 ‘사방을 닦는 자’라고 대답한다. 그들은 네 방향을 닦으면 공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왕이 거듭 캐묻자 네 가지 청정한 삶(四梵住)의 삶을 강조했다. 왕은 곧 모든 생물을 놓아주라고 명하고는 네 가지 청정한 삶을 통찰하여 깨달음을 얻어 연각불이 되었다. 각각 자애, 연민, 기쁨, 평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