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불교의 보살들 중 유일하게 성이 여성인 보살이 녹색 따라(Tārā-Bodhisattva) 보살이다.
어찌 아냐고? 산스크리트어 사전을 찾아보면 녹색 따라 보살은 여성(f.)으로 나머지 보살들의 성은 남성(m.)으로 나오기 때문이지. (f.) 눈동자, 별
빠알리어 사전에도 "눈동자, 별, 행성"뜻으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눈을 별에 비유하는데 고대 인도도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티베트와 부탄 불교의 대표적인 불보살인 녹색 따라보살
한자로는 '다라보살(多羅菩薩)' 혹은 '녹두모(綠頭母)'라고 부른다.
대자대비 관세음보살(Avalokiteśvara)의 눈물의 화현으로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고
관세음보살만큼이나 히말라야 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보살이다.
따라 진언은 도움, 연민, 힘, 치유를 끌어내는 데 사용한다.
모든 지각적인 존재들이 행복하고 어머니 tara의 축복을 받기를........
tārā는 눈동자라는 뜻이고 다라보살의 다라는 따라(tārā)의 음역이다.
Oṃ tare tuttare ture soha
옴~ 따레~ 뚯따레~ 뚜레~ 소~하
"나는 모든 승리자들의 어머니인 해방자 따라에게 기도한다."라는 뜻이다.
Avalokiteśvara의 발음 : 보통 한국에서 저 가수분과 같이 '아발로키테슈바라'라고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va발음은 '바' 혹은 '와'로 나니 그렇다치고
'ki'와 'te'의 발음은 '키'와'테'가 아니다.
빠알리어와 같이 산스크리트어도 'k'는 한국어 'ㄲ'이고 't'는 한국어 'ㄸ'이다.
'ㅋ'는 'kh'이고, 'ㅌ'는 'th'이고 '키'로 발음되려면 'khi'이고 '테'라고 발음되려면 'the'이다.
불교관련 영상을 보면 t와 th, k와 kh를 잘못 발음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영어 알파벳 발음이 아닌데도 영어처럼 잘못된 발음을하면 망신당하게 된다.
k 된소리 무기음, kh 된소리 유기음
t 된소리 무기음, th 된소리 유기음
아발로키테슈바라(X), 아왈로끼떼슈와라(O), 아발로끼떼슈와라(△), 아발로끼떼슈바라(△)
신묘장구대다라니경에 나오는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바로기제 새바라"가 "아왈로끼떼슈와라"의 음역이며 신묘장구대다라니는 힌두교의 시와(시바) 신, 비슈누 신을 찬양하는 예찬문이자, 힌두교 귀의문이라는 논쟁이 있다.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bodhisattvāya mahāsattvāya mahākāruṇikāya,
(나마흐 아-랴-왈로끼떼 슈와라-야 보디삿뜨와-야 마하-삿뜨와-야 마하- 까-루니까-야)
성스롭고 자비로우신(大慈) 관세음 보살 마하살님께 경배합니다.namaḥ [ namo, as형, 임자격(Nom.)] 경배, 숭배, 공경, 예경 - 경배합니다. : 나막
ārya [Ā-cāra, as형, 성스러운, 귀한], 빠알리어로는 āriya(adj.)[Sk.ārya] 귀한, 성스로운 =ariya :알약
āryāvalokiteśvarāya : āryāvalokiteśvara의 위함격(dat.), 관세음께 : 바로기제새바라야
ārya + avalokiteśvarāya = āryāvalokiteśvarāya(연성법)mahā 큰, 크다 : 마하
bodhisattvāya : bodhisattva의 위함격(dat.), 보살에게 : 사다바야
mahābodhisattvāya 큰 보살에게, 마하살에게
mahā 큰, 크다 : 마하
kāruṇika (adj.)(fr. karuṇa) 자비로운 : 가로니가야
mahākāruṇika 대자(大慈)
일반적으로 "대자대비하신 관세음 보살"이라고 하는데 산쓰크리트 원문에는 "대비(大悲)"라는 말은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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