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ītañca uṇhañca khudaṃ pipāsaṃ, vātātape ḍaṃsasarīsape ca;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갈증, 바람과 열기 그리고 쇠파리와 뱀들
Sabbānipetāni abhisambhavitvā,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
이러한 모든 것들을 참고 견디면서,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시는 씨딸루까 브라흐마닷따 라는 한 연각불과 관련된 것이다. 베나레스에 씨딸루까 브라흐마닷따 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출가하여 작은 오두막에 살았다. 그 곳은 추울 때에 추웠고 더울 때는 더웠다. 그 장소는 바깥에 있었는데, 탁발하러 가더라도 마을에서 필요한 만큼 얻을 수 가 없었고 먹을 물도 얻기가 어려웠다. 바람과 열기, 모기 뱀 등이 괴롭혔다. 그래서 그는 ‘여기서 반 요자나 정도 가면 쾌적한 장소가 있다. 그곳에는 이와 같은 위험이 전혀 없다. 자 그곳으로 가보자, 쾌적한 생활을 하면 곧 경지를 얻을 것이다’ 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출가자라는 것은 환경의 지배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마음 그대로 살아야지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 나는 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세 번이나 장소를 옮기는 것을 고려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는 그곳에서 칠년 동안 살면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어 연각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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