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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a Budhe jāte Sakyamunī250

Sīlavantasuttaṃ(AN3.46 : 계율을 지님 경) 분석 해석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이 서시를 이완용이라는 자가 지엇다면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고 금강경 표현대로 수지독송할까? '죄는 죄고 시는 시로 구분하여 봄이 올바른 자세인가?'라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요즘은 일본을 찬양하는 토착왜구 같은 정신 나간 자들이 많다보니 절대 다수는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치고 과거에 급제할 만큼 머리 좋고 한 때 독립협회 활동도 한 이완용이에 대해 공과를 구분하지 않고 비난하고 있고, 이완용이가 서시를 설령 지엇다고 해도 그 시를 마음에 간직하거나 그 시를 교과서에 싣지도 않는다. 왜 이완용이에 대해 과거 행적에 대해 공과를 구분하지 않는가? 이유는 반드시, 꼭 지키고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기준을 넘어 섰.. 2023. 2. 6.
감각장소 ◎ 감각장소 ‘감각장소’로 옮긴 아야따나(āyatana)는 ā(이리로)+√yat/yam(뻗다, 움직이다)에서 파생된 중성명사이다. 중국에서 ‘이쪽으로 온다’는 문자적인 의미를 중시하여 입(入)으로 번역하기도 하고 장소란 의미로 쓰이므로 처(處)라고 옮기기도 하였다. 영어권에서는 sense-organ, sense-base로 옮기고 있고 보통 12연기에서는 육입(六入)으로, 12처와 공무변처(空無邊處)등의 4처는 처(處)로 옮기고 있다. 에서는 감각작용과 관계된 육입이나 12처를 감각장소로 옮겼다. 이 12가지 감각장소[十二處]는 ① 눈의 감각장소(眼處, cakkhāyatana), ② 귀의 감각장소(耳處, sotāyatana), ③ 코의 감각장소(鼻處, gahanāyatana), ④ 혀의 감각장소(舌處, j.. 2023. 2. 4.
국제시장 실비거리를 아시나? 국제시장에는 여러가지 유명 볼거리 먹거리 있지만 6,7,8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실비거리가 있다. 이 위치에서 오른쪽 골목에 있다 이 위치에서 왼쪽편에 있다. 여러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불켜진 가까운 가게를 들어갔다. 명성집 옆에는 불끄진 거창집이 있어 반갑다. 거창집이라는 간판이 이젠 집도, 논밭도 산도 다 처분해 기억 속에만 있는 내 고향 거창 곰내미를 소환한다. '뒷간'이라는 명패도 추억이고 새로 개보수하여 아주 깨끗하다. 먼저 온 손님이 도란도란 얘기 나눔 중이다. 좁은 공간이라 귀 기울이면 이야기 들린다. 불제자들이고 다니는 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탁자에 메뉴판이 없어 안주거리들을 찾아 주변 벽을 둘러봐도 안주들이 없다. 이곳 실비거리의 가게는 주인이 마음대로 내어준다. 그날 장.. 2023. 2. 4.
출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출가자 숫따니빠다 코뿔소 뿔의 경 [SN. 43] "Dussaṅgahā pabbajitāpi eke, atho gahaṭṭhā gharamāvasantā; Appossukko paraputtesu hutvā,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의 내용 중 '어떤 자들은 출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Dussaṅgahā pabbajitāpi eke)' 라는 구절이 나온다.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9번 게송 분석 번역 어떤 자들은 출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집에서 살고 있는 재가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에 관심 두지 말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다른 자식에 관심 갖지말라(App bodha.tistory.com 재가자의 생활을 버리고 출가한 수행자.. 2023. 2. 1.
동내 한바뀌 우리 동내 낙동가람 모처럼 한바뀌 돌아보기 10도 가까운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마음도 가볍다. 오늘 보이는 나무들도 가지 편 듯 풍성하다. 오늘도 아무도 없는 길 걸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다니 로또 사야하나? 벌써 버드나무 가지에는 옅은 연두색 물들이 가지를 물들인다. 어느날 돌아 와 보면 찐한 연두 빛깔 충만하겠다. 가끔 부는 바람에 갈대들 서로 기대는 소리 듣으며 걷노라면 어느새 어린왕자가 생각나는 바오밥을 닮은 나무까지 오게된다. 다시 강을 건너 절반을 돌 무렵 새들 잠자리 찾아 숲풀 속으로 들어갈 시간인가보다. 얼음 위를 걷는 큰고니들 걸음이 위풍당당하고 여유롭다. 그래도 귀품은 역시 물속이라야겠지 큰고니 무리의 진군 길, 앞선 대장 고니는 쇄빙선처럼 얼음을 깨고 뒤이어 고니들이 물질하며 .. 2023. 1. 31.
Khaggavisāṇasuttaṃ(코뿔소 뿔의 경) 9번 게송 분석 번역 어떤 자들은 출가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집에서 살고 있는 재가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에 관심 두지 말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다른 자식에 관심 갖지말라(Appossukko paraputtesu hutvā)는 배경 베나레스 왕의 왕비가 죽었다. 그래서 슬픔의 나날이 지나가다가 대신들은 새로운 왕비를 간택할 것을 종용하였고 왕은 그것을 수락했다. 그래서 이웃나라의 왕이 죽는 바람에 홀로된 왕비가 있었는데, 그 왕비가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그래서 대신들이 그 왕비를 추천했는데, 그 왕비는 임신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은 왕비로 맞아들였고, 그녀가 아들을 낳자 애지중지하며 가슴에 품고 살았다. 그러나 왕비의 시녀가 생각하길 ‘왕은 이 아이를 대단히 아끼지만 왕의 마음을.. 2023. 1. 31.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 brahmacariya.... 범행(梵行)도 불도수행(仏道修行)도 아니지만 인적 뜸한 산길 걷노라면 행복해짐을 느낀다. 한 겨울이라 볼거리도 없고 귀에 듣기 좋은 새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눈 앞에 보이는 마른 낙엽 밟는 소리와 돌 굴러 떨어지는 소리 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산길 두발로 씩씩하게 걸을 수 있는 지금 여기가 행복이다 2023. 1. 29.
āḷhaka 인도 부피 단위 붓다의 사리 양 16 알-하까[āḷhaka] = 15.2 리터 (쪼개지지 않는 사리인 네 개의 송곳니, 두 개의 쇄골, 한 개의 정골사리 등 총 일곱 개 제외) sarīra (nt.) [Vedic śarīra] 사리; 1. (물리적) 몸 2. 죽은 몸, 시체 3. 뼈 4. 유골 https://m.blog.naver.com/k3a3n3g3/222997843642 부처님의 사리 이야기 (담마간다 스님) [각주: 부처님 사리는 쪼개지지 않는 사리와 쪼개지는 사리 두 종류로 나뉜다. 쪼개지지 않는 사리는 네 개... blog.naver.com 부유님의 블로그에 붓다의 사리 이야기가 있어 인도의 계량형 단위 알아본다. ※ āḷhaka (m. & nt.) [Sk. āDhaka, fr. *āDha "곡식"의 뜻인 듯.. 2023. 1. 29.
사범주(四梵住) - 네 가지 청정한 삶 ■ 사범주(四梵住) - 네 가지 청정한 삶, 윤리적 삶, 범행, 불도수행 1. [SN. 42] 코뿔소 뿔의 경에 나오는 사범주(청정한 삶) Cātuddiso appaṭigho ca hoti, santussamāno itarītarena; 또한 네 가지 청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증오 없이 무엇이든지 만족하고 Parissayānaṃ sahitā achambhī, eko care khaggavisāṇakappo. 두려움 없이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 빠알리어:cattāri brahmavihārā(짯따-리 브라흐마위하-라-), 산쓰끄리뜨어:catvāro brahmavihārāḥ cattāri:[catu의 중성(n.) 복수(pl.) 가짐격(Acc.)]숫자 4, 넷 brah.. 2023. 1. 27.